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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제철인 전복 효능, 알고 먹어요



전복 효능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전복은 언제 먹어도, 또 어떻게 먹어도 맛있게 느껴지는데요. 특히 가을이라 제철을 맞이한 전복은 더 맛있을 수밖에 없죠. 맛있는 만큼 효능도 다양한 전복이지만 사실 많이 먹으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또 함께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는 음식도 있어요. 어떻게 먹어야 맛과 건강을 다 챙길 수 있을까요?


전복의 제철은?


일반적으로 1년에 1번의 제철을 맞는 다른 음식과 다르게 전복의 제철은 1년 중 2번의 시기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봄으로 4월부터 6월까지인데요. 이 시기의 전복은 살이 오르기도 하고, 영양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전복의 제철이 바로 지금인 9월부터 11월까지의 가을입니다. 가을의 전복은 효능과 맛이 좋은 것은 물론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가을에 전복을 찾기도 해요.



전복 특징


전복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비타민과 미네랄, 오메가3 지방산 역시 풍부한 식품입니다. 주로 해안의 바위가 많은 지역에서 서식하고, 해조류를 먹이로 하여 성장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서식하지만 한국과 일본, 중국의 연안에 많이 서식하는 것이 전복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양성분을 보자면 100g 기준으로 수분과 단백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칼로리 역시 100g당 100kcal로 높지 않은 수준이에요.



전복의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복의 다양한 효능


보양식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만큼 전복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력 상승


가장 대표적인 전복의 효능은 바로 체력 상승입니다. 체력을 회복하는 것을 돕고,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운동 후 섭취했을 때 근육이 회복하는 것을 도울 수 있어요. 기력을 회복할 때도 전복은 좋은 음식으로 추천됩니다.



영양 공급


전복에는 비타민B12와 아연,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B12와 다양한 미네랄들은 신경계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피로 회복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외부의 바이러스나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줄 수 있는 것도 전복 효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정신 건강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전복의 효능 중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는 전복에 풍부한 오메가3와 비타민B12 덕분입니다. 이런 물질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정신적인 안정과 기억력 향상을 도울 수 있습니다.



전복내장 효능은?


전복은 살 뿐만 아니라 내장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래와 같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어요.



풍부한 영양소


전복 내장은 특히 고단백 식품으로 분류됩니다. 체내 근육 형성은 물론 손상된 근육의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어요. 또한 비타민B군을 포함한 철분과 셀레늄 등이 풍부해 원활한 신체의 에너지 대사를 돕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소화기 건강


전복 내장에는 풍부한 소화 효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소화 효소는 소화 기능을 도울 뿐만 아니라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전복껍질 효능까지?

전복껍질 효능





지금은 전복껍질을 잘 먹지 않지만 과거에는 전복껍질에도 효능이 있다고 해서 먹거나 약으로 사용했어요. 특히 눈 건강에 긍정적이라고 믿었는데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눈 건강은 많은 이들의 관심사 였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전복껍질을 두고 ‘청맹(靑盲), 내장(內障) 그리고 간폐(肝肺)의 풍열로 눈에 예막이 생긴 데 주로 쓴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지금으로 치면 실명, 백내장, 녹내장 등에 쓰였다고 합니다. <본초강목> 역시 ‘해를 보면 눈이 부신 증상에는 천리광(千里光, 전복껍질), 황국화, 감초 각 1돈을 물에 넣고 달여 식혀서 복용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과거에는 전복껍질 효능이 주로 눈 건강에 좋다고 여겼던 것 같습니다.


물론 꼭 약으로만 썼던 것은 아니에요. 과도하게 발효된 술의 신맛을 줄이는 것도 전복껍질 효능 중 하나였습니다. 술의 신맛이 산성이고, 전복껍질 가루가 염기성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지금은 전복껍질을 약용이나 식용으로 사용하는 일이 드물어요.



전복 부작용


전복은 다양한 효능과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어요.



알레르기 반응


전복을 포함해 해산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전복을 섭취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겪게 됩니다. 전복을 먹은 후 가렵거나 발진이 생기고, 호흡 곤란이나 두드러기 등의 증세를 겪는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심하다면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겪을 수도 있으니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복 부작용 중 알레르기 반응의 경우, 내장을 먹었을 때 더 잘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중금속 오염


전복은 해양 생물에 속하기 때문에 수은이나 납과 같은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도시 근처 바다에서 잡힌 전복에게서 이런 문제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편인데요. 전복 효능을 누리기 위해 섭취하는 것은 좋지만 전복을 구매할 때 산지를 확인하고 먹기 전 꼼꼼한 손질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화 불량


전복은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 중 하나입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일부 사람들의 경우, 고단백 식품을 소화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전복을 먹고 난 후에 복통이나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기름진 방식으로 조리했을 때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에요.



전복을 많이 먹으면 생기는 일?


칼로리도 낮은 편이고, 단백질 함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량 영양소를 포함한 전복은 많이 먹을 경우, 나트륨 과다 섭취나 체중 증가, 소화 문제 및 중금속 축적 등의 문제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100g에서 150g 정도의 전복 권장 섭취량을 지키고, 주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반찬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전복과 상극인 음식도 있을까?

전복과 다른 음식의 궁합


몸에 좋은 보양식으로 알려진 전복은 영양학적으로, 혹은 의학적으로 크게 상극인 음식이 존재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음식들과는 특히 궁합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늘


마늘 역시 전복과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원기 회복 식품 중 하나입니다. 전복에 풍부한 타우린과 글리코겐, 그리고 마늘에 풍부한 비타민B1이 모두 피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마늘에는 항균 작용을 하는 알리신이 풍부하므로 전복을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을 때 함께 섭취하면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유


해산물에 속하는 전복 역시 조리를 하는 과정에서 비린내를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때 우유가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요. 우유의 미세한 분자가 전복의 비린내를 빨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복에 풍부하게 함유된 단백질이 우유에 함유된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도울 수 있으므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고 할 수 있겠죠.



닭고기


닭고기로 만드는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에 전복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닭고기와 전복이 서로 궁합이 좋은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닭고기와 전복을 함께 먹으면 단백질과 철분을 더욱 풍부하게 흡수할 수 있어요. 특히 여성의 경우 빈혈을 예방할 때도 닭고기와 전복은 좋은 궁합이니 전복 효능과 닭고기 효능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궁합입니다.


지금까지 전복의 다양한 효능과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좋은 전복을 고르기 위해서는 바다의 신선한 향이 나면서 껍질이 깨끗하고, 육질이 탄력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전복을 골라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정량을 섭취해 환절기 건강을 지켜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