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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상관 관계

건강한 구강, 건강한 전신!


‘치아 건강이 오복(五福) 중 하나다’라는 말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실상은 유교에서 일컫는 오복 중에 치아 건강이 언급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치아건강, 즉 구강 건강이 오복 중 하나라는 말이 흔히 통용될만큼 구강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구강 건강이 왜 중요한지, 우리의 전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이 글을 통해 알아보세요.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의 상관 관계



구강은 음식과 공기가 들어오는 입구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몸 전체로 들어오는 미생물의 입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구강의 산도는 중성에 가깝기 때문에 다양한 세균이 살 수 있고 유해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이가 잇몸을 뚫고 나오면서 만들어진 치주 포켓(periodontal pocket)이 있어서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이 치주포켓은 육안으로 볼 때는 작지만, 홈이 깊어지면 안쪽에 산소가 희박해져 혐기성 세균을 포함하여 더 다양하고 유해한 세균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구강에는 이렇듯 다양한 미생물이 살고 있기 때문에 자칫 치주병이 발생하여 세균들이 혈류를 직접 타고 들어가 해당 기관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발생한 염증성 인자들이 해당 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의 상관 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019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현정 연구팀은 치아 상실과 심근경색·뇌경색·심부전 등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 및 사망률과의 연관관계를 전 한국인 대상 코호트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했는데, 그 결과 심혈관계 질환과 사망 모두 치아 상실 개수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치아가 하나 상실될 때마다 심근경색은 1%, 뇌경색 및 심부전은 1.5%, 사망은 2% 가량 증가했는데요. 특히 65세 미만 집단과 치주염이 있는 집단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구강 내 만성 염증과 세균침범에 의하여 동맥경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질병과 구강 건강



구강 건강은 여러 질병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특정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주 질환 유병률이 높은 경우도 있고, 치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특정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과 치주 질환 : 당뇨병 환자는 치주 질환의 유병률이 높으며,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치주 조직의 파괴가 가속화됩니다. 또한 치주 질환이 있는 경우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혈관 질환과 치주 질환 : 치주 질환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치주염 환자에서 염증 지표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치주 질환의 치료가 전신 염증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증거도 제시되었습니다.



임신과 구강 건강 :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구강 점막의 과민성이 증가하고 치주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수 연구에서 임산부의 구강 건강이 태아의 건강 및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폐 감염과의 관련성 : 구강 내 세균이 호흡기를 통해 폐로 침투하여 폐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서 구강 내 만성 감염이 호흡기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 알츠하이머 병이 악화될 수록 구강 건강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암 : 많은 암이 잇몸 질환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구강암, 위장관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및 자궁암이 포함됩니다.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습관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기는 하지만, 알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습관. 이 글에서 한 번 더 짚고 넘어가볼까요?



1. 불소치약으로 매일 이를 닦는다.


2. 치실이나 치간 청소 용품으로 매일 치아 사이를 청소한다.


3. 설탕이 제한된 간식을 먹는다.


4. 금연하고 담배 껌을 씹지 않는다.


5.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다.


6. 식이를 개선(당분이 많은 음식 섭취 지양)함으로써 충치나 잇몸 질환을 예방한다.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구강 건강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지킬 수 있지만 영양제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강 건강은 세균으로 인한 염증도 완화될 수 있어야 하고, 잇몸의 조직도 탄탄해야 하며, 치아를 잡아주는 치조골도 튼튼해야 합니다. 이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염증 성분


1. 프로폴리스 : 항균,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하여 잇몸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2. 베타시토스테롤 : 항염증 작용을 하고, 잇몸 재생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3. 커큐민 : 항염증, 항궤양 작용을 하여 잇몸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4. 브로멜라인 : 염증으로 인한 붓기와 통증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항산화 성분


1. 비타민C : 잇몸의 결합 조직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항산화 작용도 합니다.


2. 코엔자임큐텐 : 잇몸 결합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고 잇몸을 보호해줍니다. 실제로 치은염 보조제로도 사용됩니다.


3. 폴리페놀 : 항균, 항염, 항산화 작용을 통해 잇몸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치조골 보강 성분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비타민K2가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K2는 치조골을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항균,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고 치주인대(치근막)의 석회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구강 건강과 유산균



구강의 건강상태에 따라 균의 구성이 달라진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건강한 잇몸에는 호기성 그람양성균이 주를 이루는 반면, 구강질환이 발생한 잇몸에는 혐기성 그람음성균이 많습니다. 장내세균과 마찬가지로 구강도 구강에 상주하는 균의 구성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익균이 구강 건강을 증진 시킬 수 있다는 근거는 치즈나 요구르트 같은 유산균이 함유된 음식을먹는 사람들의 구강상태가 일반인에 비해 건강하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실제로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라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치주질환으로 인한 잇몸출혈과 잇몸염증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고, 베체트병에서 나타나는 심한 구강궤양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충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01년에는 락토바실러스 GG균이 함유된 우유를 먹은 아동의 충치 발생률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구강 유산균의 효능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매거진 '구강 유산균, 입냄새 없앨 수 있을까? 효능 및 섭취법 총정리'를 참고해주세요.



그저 치과가 무서워 열심히 관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우리의 전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음식 섭취 후 양치질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