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이란?
냉방병은 주로 여름에 발생하는 것으로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과 같은 냉방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냉방병에 걸리게 되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해요.
냉방병 원인
냉방병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밀폐된 실내 환경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밀폐된 환경에서는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냉방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서 실내의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냉방 기기의 오염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냉방 기기는 세균이 번식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렇게 번식한 세균은 냉방병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냉방 기기의 청소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실내외 온도 차이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크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능력이 하락하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냉방병을 앓을 가능성이 올라가요.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도 차이를 줄이기 위해 적정 수준의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습도 역시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냉방병의 증상
냉방병은 아래와 같은 증상을 주로 보입니다.
두통
대표적인 냉방병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오랜 시간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관의 수축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특히 평소 편두통을 앓고 있었다면 이런 증세를 심하게 겪을 수 있습니다.
관절통 및 근육통
냉방병을 앓을 경우, 어깨와 허리, 팔다리 등에서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호소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소화불량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냉방병 환자들은 식욕 부진을 비롯한 구토나 복통, 메스꺼움 등의 소화기 증상을 경험합니다. 차가운 온도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체온이 낮아지는 것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어요. 냉방병 초기 증상이 느껴졌을 때 제대로 된 대처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설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
일부 냉방병을 앓는 사람들에게서 콧물이나 코막힘,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관찰됩니다. 건조한 실내 공기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짐작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권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냉방병 증상들은 만성 질환자나 노약자들이 특히나 취약한 편입니다. 증세가 지속될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냉방병 치료
그렇다면 이런 증세를 보이는 냉방병은 어떻게 치료가 이루어질까요?
약물 처방
근육통이나 두통, 관절통 등의 증세를 완화시키기 위해서 소염진통제의 처방이 이루어질 수 있어요. 소화불량 증세가 있다면 제산제나 위장약을 사용합니다. 참는 것보다는 증세가 지속되거나 악화된다고 느낄 때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약물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환경의 개선
냉방병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요. 주기적으로 냉방 기기를 청소하고, 환기를 통해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활 습관의 개선
생활 습관의 개선은 치료 뿐만 아니라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도 지켜져야 합니다. 영양소의 균형이 잡힌 식단을 지키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해요. 또한 냉방 기기의 사용으로 인해 체온이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벼운 긴팔 겉옷을 걸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서 혈액 순환의 개선을 도와주세요.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냉방병의 증세 개선을 노릴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노약자라면 더욱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냉방병과 면역력의 관계
실내 온도가 낮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냉방병을 앓는 것은 아닙니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냉방병을 앓을 확률이 높아져요. 면역력이 낮은 상황에서 여름 날씨의 특징인 폭우와 폭염을 반복적으로 겪고, 과도하게 낮은 실내 온도에서 생활한다면 냉방병은 물론 다른 호흡기 질환을 앓을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예방에 신경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일상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습관을 실천하는 것은 중요해요. 아래와 같은 습관의 실천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장 건강 관리
사람의 장에는 면역세포의 70%가 분포해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장을 유지하는 것은 면역력의 유지와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죠. 유산균이 풍부한 식품이나, 유산균 보충제를 통해 장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체온의 유지
체온이 1도 상승하면 백혈구의 활동이 5배 증가하지만 1도 하락하게 되면 면역력은 30%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체온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꼭 필요해요.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면역력을 하락시키는 주요한 요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60%에서 70% 감소한다고 하는데요. 명상이나 음악 감상, 전시 관람 등과 같이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해요.
충분한 수면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 시간은 면역 세포의 기능을 강화시켜 냉방병 예방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질병에 걸릴 위험을 낮춰줍니다.
규칙적인 운동
꼭 무리한 운동이 아니라고 해도 걷기나 조깅, 스트레칭 등과 같은 운동은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운동 수행 능력을 넘어선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면역력이 낮아지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므로 하루 30분 정도 적당히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해 주세요.
냉방병 관련 주요 궁금증
여름 감기와 냉방병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러나 냉방 기기 가동을 위해 창문을 닫아두면 습도가 떨어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요. 특히 오염 물질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호흡기 증상으로 이어지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주기적인 환기는 꼭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냉방 기기는 2주에 1번씩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해요.
노약자에게 냉방병이 특히 위험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외에도 노약자는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활동량이 적어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 냉방병을 앓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저 질환을 냉방병이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