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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신생아 유산균, 언제부터 어떻게 먹어야 할까?

초보 부모를 위한 신생아 유산균 체크리스트

신생아


신생아에게 유산균은 얼마나 중요할까요? 정말 꼭 섭취해야만 하는걸까요? 섭취해야 한다면 대체 언제부터,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 걸까요? 궁금한 것도 많고, 걱정도 많은 부모들을 위해 오늘은 신생아 유산균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신생아 유산균 섭취 시 기대효과부터 제품 선택법, 주의사항까지 총정리했으니 하나씩 꼼꼼히 살펴봐 주세요.



신생아 유산균, 왜 중요할까?


신생아 유산균


태아는 엄마의 몸 안에서 무균 상태로 성장을 하다 출생 시 엄마의 산도를 지나며 처음으로 균들과 만납니다. 이 과정에서 엄마의 유산균이 아이에게 전달되는 ‘유산균 샤워’를 하게 됩니다. 유산균 샤워를 통해 태아의 몸속에 들어간 유익균은 장 곳곳에 자리를 선점하고 유해균의 부착을 방해하는 기능을 수행하여 평생의 장 건강을 좌우 합니다.


제왕절개로 태어나는 경우 ‘유산균 샤워’를 받을 기회를 잃게되는데, 한 논문에 의하면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아기에 비하여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의 대변에서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균과 비피도박테리아 균의 수가 낮게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왕절개를 통해 탄생한 신생아도 유익균을 섭취하면서 장 내 미생물 균형 조성과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시기에 유익균주로 이루어진 유산균을 잘 섭취하면 장 내 유익균이 우세한 환경이 되어 장 건강과 면역 체계 발달을 촉진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장 내 운동이 촉진되어 신생아 변비 예방 및 완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알레르기, 천식, 아토피 피부염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산균은 소아 청소년 시기에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설사인 AAD (antibiotic-associated diarrhea in children)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항생제를 투여받는 0-18세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루 50억 CFU 이상 섭취시킨 결과, 항생제로 인한 설사 AAD 발생률은 8% 수준이었습니다. 설사 발생율이 23%인 대조군에 비해 15%나 낮은 것으로 보아 유산균이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설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산균은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설사인 AAD (antibiotic-associated diarrhea in children)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항생제를 투여받는 0-18세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루 50억 CFU 이상 섭취시킨 결과, 항생제로 인한 설사 AAD 발생률은 8% 수준이었습니다. 설사 발생율이 23%인 대조군에 비해 15%나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Probiotics for the prevention of pediatric antibiotic-associated diarrhea, Cochrane Library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Guo Q, Goldenberg JZ, Humphrey C, El Dib R, Johnston BC, 2019)



모유를 통해서 유산균을 전달한다?


모유수유


모유에는 크게 영양성분, 면역성분, 그리고 미생물 성분 총 3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섭취하게 되는 모유에는 어떤 유산균이 있는지 다음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영양 성분


모유는 탄수화물(7%), 지방(3.8%), 수분(88%),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영양소 (1%)까지 아기의 에너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탄수화물의 70%는 유당(lactose)으로 구성되어 있고, 10-15%는 모유 올리고당으로 되어 있는데, 아기의 장내 세균을 위해 만들어지는 물질이자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기능을 합니다. 이는 아기가 직접 소화시키지는 못하지만, 비피도박테리아 같은 좋은 유익균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영양분 입니다.


면역 성분


모유에는 아기의 기초 면역 형성에 도움이 되는 항체가 들어있습니다. 항체인 IgA(immunoglobulin A)가 아기의 장벽에 코팅이 되면서 유해균 들이나 나쁜 물질들이 붙는 것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고, 면역물질인 락토페린이 유해균에게 필요한 철을 제거하면서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으로 만들어 항염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 성장인자, 지방산, 다양한 호르몬도 엄마의 몸으로부터 모유를 통해서 함께 전달됩니다.


미생물 성분


건강한 아기의 장에 많이 발견 되는 비피도박테리움이 엄마의 모유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기들은 모유를 먹는 것만으로도 좋은 균을 전달 받을 수 있습니다.



신생아 유산균 권장 섭취 시기는 언제일까?


모유 젖병


이처럼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나 유산균 샤워를 받지 못한 아기이더라도 수유를 통해 엄마의 유익균을 전달 해줄 수 있습니다. 반면 분유를 섭취하는 아기라면 분유에는 면역 성분, 미생물 성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해서 좋은 균을 전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생아가 유산균 섭취를 시작하면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연구에 따르면 극미숙아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시험을 통해 아기의 장에서 발견되는 비피도박테리움 4종과 락카세이바실러스 1종을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장내 미생물이 균형 성숙이 가속화되고 극미숙아의 장 염증이 감소하였다고 합니다.(Supplementation with a probiotic mixture accelerates gut microbiome maturation and reduces intestinal inflammation in extremely preterm infants, Jumana Samara, 2022)


미숙아를 대상으로 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의 이점에 대한 연구는 이외에도 많기 때문에 신생아 시절부터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장내 미생물 균형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생후 3-4개월부터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고 유익하다는 결과가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아기의 경우는 출생 직후에 제품을 섭취하는 데에 있어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기의 개별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섭취 시기를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생아를 위한 유산균 구매 가이드


신생아 유산균 섭취 체크리스트



1. 신생아 건강에 도움되는 주요 균주 확인하기


신생아에게 필요한 유산균은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는데, 아래 균주가 포함되었는지 확인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비피도박테리움


건강한 아기의 장에서 발견되며 모유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설사하는 아기의 장에는 비피도박테리움이 감소되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비피도박테리움을 섭취한다면 아기의 장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락토바실러스


건강한 여성의 질에서 주로 발견되는 균입니다. 세상과 처음으로 균을 마주하는 아기의 ‘유산균 샤워’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러스


모유와 분유에 들어있는 유당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균으로 함께 섭취하면 아기가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을 소화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2. 잘 정제된 유산균 선택하기


좋은 균의 기원은 발효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김치, 요거트, 치즈 등의 음식입니다. 하지만 김치나, 요거트, 치즈 등을 다량 섭취하게 될 경우 이와 함께 당류와 나트륨 등도 함께 다량 섭취되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만을 배양해서 만든 제품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제형 고려하기 : 가루형 유산균 VS 액체형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특성상 생균이기 때문에 오래동안 보존하기 위해 수분을 뺀 상태로 동결 건조해서 분말로 제조하는데요, 다시 수분을 흡수하게 되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가사 상태의 균입니다. 그러므로 물이 있는 환경에서는 깨어나기 때문에 물에 보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른 부형제가 특별히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프로바이오틱스만 단독으로 들어있는 가루형 제품 또는 오일 형태의 제품을 권장 드립니다.



4. 충분한 균수가 보장된 제품 고르기


장내 유익균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하고 환경을 바꿔주기 위해서는 유산균을 꾸준히 먹어 장에 유익균을 계속 보태야 하는데요, 고함량 유산균을 먹을 경우 유산균이 장까지 생존해 도달하는 비율과 유지 기간이 늘어난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고함량의 보장균수로 만들어진 제품을 섭취한다면 아기의 장내 유익균수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생아 유산균 섭취 시 주의사항



신생아를 위한 유산균을 잘 골랐다면, 섭취 시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분유, 모유와 혼합 시 적정 온도 주의


유산균은 50도 이상의 온도에서 취약하기 때문에 분유나 모유에 혼합하는 경우 온도계 혹은 손 등을 이용하여 온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유산균의 사멸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분유, 모유를 끝까지 섭취하였는지 확인


신생아에게 섭취되는 유산균은 드롭형태, 혹은 분말형태인데요. 분말 형태는 액체에 완벽히 녹지 않고 바닥에 침전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유산균이 혼합된 분유, 모유를 끝까지 섭취하였는지 확인하고, 바닥에 가라앉은 유산균 분말까지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수를 하는 신생아의 경우에는 유산균 가루를 깨끗한 물에 개서 엄마의 유두에 묻힌 다음 섭취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신생아 유산균 섭취 후 부작용 대처법


일반적으로 아기를 위한 유산균 제품들은 안전한 편이지만, 드물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아기마다 맞는 유산균의 양이 다를 수 있으므로 몸에 잘 맞는 유산균의 양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산균 섭취 후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증상은 복부팽만입니다. 복부팽만 증상을 겪는 경우 아기들은 울기도 하는데요, 너무 빨리, 많은 양을 먹인 경우 생길 수 있는 증상이므로 조금씩 천천히 먹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프로바이오틱스 발효과정에서 가스, 즉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평소에 없던 균들과 이미 아기의 장에 있는 균들이 함께 가스를 형성하여 방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가스가 차는 경우 배변감이 느껴져 아이가 변을 볼 수 있는데요, 변을 보는 횟수와 변의 묽기에 따라 유산균 섭취 양을 조금씩,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포함된 균 자체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지만, 붉은 발진 등이 일어나는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함께 들어간 부형제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런 경우는 빨리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유산균 구매 및 섭취법 총정리


유산균 섭취 가이드


자연분만을 통해 태어난 아기는 유익균을 물려받는 ‘유산균 샤워’를 통해 유익균을 전달받을 수 있고, ‘유산균 샤워’를 받지 못한 아기들의 경우는 모유와 유산균 제품을 통해 유익균 섭취가 가능합니다.


신생아에게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 균형 형성과 면역력 강화, 변비 예방, 항생제 아토피 개선 등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좋은 신생아 유산균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비피도박테리움, 락토바실러스 등 아기에게 도움되는 유산균 균주가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장내 유익균을 보충할 수 있는 충분한 보장균수를 가지고 있으면서,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산균을 아기의 모유와 분유에 적정온도인 50도 이내에서 혼합하여 섭취시키고, 섭취 후 복통, 발열, 비정상적으로 묽은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소아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좋은 유산균을 잘 선택하여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섭취시켜 준다면 자연분만으로 태어나지 않아 유산균 샤워를 받지 못하였거나 모유 대신 분유를 섭취하는 신생아도 면역 및 성장과 장 내 미생물 균형 조성과 건강한 장 내 환경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임상 영양사 임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