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자연 발효 음료입니다. 소화가 안되거나, 피로감이 느껴질 때면 부담없이 꺼내 먹는 분들 많을텐데요. 여러분은 매실청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드셨나요? 오늘은 매실청의 효능, 체중 감량부터 소화 개선까지 이점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매실청 대표 효능 5가지
체중 감량 지원
매실에 함유된 다양한 시트르산은 신체의 대사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매실청의 주성분인 유기산이 신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면서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이 과정에서 신체는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체내에 저장된 지방이 분해되어 체중 감량에도 기여할 수 있어요.
소화 개선
현대인의 숙명, 소화 불량. 매실청은 소화를 촉진하고 소화 불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실청에 포함된 유기산은 소화액 분비를 증가시켜 음식의 소화를 돕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장 운동 정상화 및 변비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요.
식사 중이나 식사 후에 매실청을 소량 섭취하면 소화를 촉진하고 소화 불량으로 인한 불편함을 일시적으로 줄일 수 있고,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장기적인 소화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작용
매실청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각종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매실에 함유된 비타민 C, E 및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은 ‘자유 라디칼’이라고 알려진 불안정한 분자들을 중화시켜서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죠.
이 외에도 매실에 함유된 다양한 폴리페놀류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안토시아닌 성분도 혈관 건강을 촉진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항산화 작용은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면역력 강화
매실에 담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시트르산을 비롯해 사과산 등 유기산 성분들은 인체의 면역 작용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비타민 C는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켜 외부로부터의 감염에 대응하는 데 효과적인 성분입니다. 그래서 계절이 바뀌거나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 매실청을 꾸준히 섭취하면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피로 회복
일상적인 스트레스, 과로, 부적절한 수면 패턴 등으로 발생한 피로도 매실청을 섭취해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매실청에 함유된 유기산과 미네랄은 체내 에너지 생성 과정을 촉진하고, 피로 물질의 제거를 도와줍니다. 특히, 매실청은 간 기능을 지원하며, 간에서 발생하는 피로 물질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운동 후, 장시간 업무 후에 매실청을 섭취하면 좀 더 빠른 체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겠죠.
매실청 먹는법 및 주의사항
아무리 좋은 음식도 결국 적정량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염두할 부분은 매실청 제조 과정 특성상 설탕 함유량이 높다는 점입니다. 2016년 한국소비자원에서도 시중 유통되고 있는 매실청을 조사한 결과, 물에 1:4 비율 희석해 하루 두 잔을 섭취하면 46g의 당류를 섭취하게 된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일 당류 권고량을 50g으로 제안하는 만큼, 하루 1~2스푼 정도를 물에 희석하여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라면 요리할 때 조미료로 소량 사용하는 방법이 좋겠죠.
매실청 만들기, 간단한 방법
매실청 효능을 얻기 위해 직접 매실청 만들기에 도전하고 싶다면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먼저 매실과 설탕의 비율은 1:1로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과정을 통해 매실청 만들기를 성공할 수 있어요.
세척: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표면에 붙어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잘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손질: 씻은 매실은 꼭지를 제거해요. 반으로 잘라서 씨를 뺄 수도 있지만 보통 통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유리병 소독: 청이 담길 유리병은 뜨거운 물로 소독하고 완전히 건조해 주세요.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매실청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아도 변질이 이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층을 쌓기: 바닥에 매실을 깔고, 그 위에 설탕을 뿌리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밀폐 및 보관: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었다면 입구를 밀폐해 줍니다. 매실청 만들기가 끝났다면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 주세요. 설탕이 녹으면서 매실의 즙과 섞여 다양한 효능을 가진 매실청이 완성되죠.
참, 매실청은 만들고 난 후에 최소 한 달 정도의 숙성기간이 필요한데요. 완성이 되면 체에 걸러서 매실과 액체를 분리하고, 매실청은 음료에 사용하거나 요리에 활용하면 됩니다.
매실청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매실청 효능은 물론 다양하지만 먹는 법을 잘 지켜서 섭취한다고 해도 유통기한이 지나 오래된 매실액을 먹었다면 아래와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 오래된 매실액은 변질되어 위장을 불편하게 만들거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어요.
식중독: 세균이 번식했거나 곰팡이가 생긴 매실청은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구토나 설사, 복통을 호소할 수 있죠.
알레르기 반응: 오래된 매실액을 포함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매실청 유통기한이 지났는지를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부분을 확인해 보세요.
냄새 확인: 매실청에서 발효가 된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 확인: 색이 탁해졌거나 변했다는 것은 매실청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아야 해요.
곰팡이 검사: 표면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바로 폐기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개봉 전의 매실청 유통기한은 1년이며,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했을 경우 6개월에서 1년 정도입니다. 기한이 지났더라도 변질이 되지 않았다면 사용할 수 있지만 맛이나 색깔, 냄새를 꼭 확인해야 하죠.
소화 건강부터 면역력 강화까지 다양한 효능을 가진 매실청, 먹는법 및 주의사항까지 꼭 확인하시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